수고했다 30살.
잘 발전했다.
수고했다 30살.
잘 발전했다.
ㅋㅋ 아주 버라이어티 하구나
개같다
아이폰5 도착.
개통은 월요일부터. 하지만 일단 어플들은 다 옮겨놨다.
찾아보니 2010년 9월에 형의 아이폰4를 보고 포스팅 한적이 있었다.
그 휴대폰을 형에게 사서 작년부터 한 일년 썼다.
어쨌든, 내가 아이폰5를 사는 것을 막는 것이 무엇이겠는가.
없으니 샀다.
2년 노예 ㄷㄷ
바로 느껴질 정도로 가벼워지고 얇고 길어졌다.
속도는 심할 정도로 빨라졌다. 4S를 건너 뛴 탓도 있지만 진짜, 엄청 차이난다 이건.ㄷㄷ
기분탓일지도 모르지만 장난감 느낌이 나고.. 이 전의 묵직한 느낌이 사라졌다.
플라스틱 안드폰 쥐고 있는 듯한; 전작의 고급스런 느낌은 비교적 못느끼겠다.
아침에 출근 전까진 TV를 켜 놓곤 하는데
가끔 엠비씨를 틀어 놓으면 아침부터 기분이 나빠진다.
소재가 자극적이다. 어떤 요일들엔 가정불화를 취재하는가 본데, 내용자체도 더럽고 짜증나지만 모자이크에, 음성변조에…
소리지르고 삐-처리해대고.
아침부터 밥맛 뚝 떨어지게 하는 것이 방송의 목적이라면 엠비씨는 성공했다.
요즘 추락한 엠비씨 이미지와 방송 취재의 이면에 대해 하도 들어와서 도무지 신뢰가 가지도 않고 저거 다 짜고 해도 모르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저런 갈등들이 잘 해결되는건 보여주나? 하는 마음에 끝까지 보기도 했는데 “이들 가족은 앞으로 잘 해나간다고 합니다” “사회복지단체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도가 끝이다. 누가봐도 확실한 것이 아니다. 만일 그런일이 있다면 영상으로 마저 보여줬을 거 아닌가? 어디서 약을 파는가. 그러고 패널 아줌마의 자기생각 한마디 정도 마무리 짓고 끝. 아 어쩌라고.
한번 틀어 놓으면 채널을 못돌리는 평범한 귀찮남이라 욕하면서 보게 되지만 결론은
KBS1 아침마당.
이정섭아저씨 가끔나와 아줌마 본색 폭발해서 귀 따갑게 할때도 있지만 소재도 항상 다양하고 가끔 감동도 있다. ㅋㅋ 이걸 보게 될줄이야..
음원 사서 듣고 있는데
더 들을 기회를 줘야지.. 왜 떨어지고 그래.
노래만 불렀지.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계속 듣게 되잖어.
훌훌 털고
신상에 변화를 일으켜야 할 때이다.
만화책 보다가 읽은 내용이다.
사람들이 ‘만에 하나 기적이’라는 말을 곧잘 쓰곤 하는데
사람 수명을 80이라 생각하면 거의 30000일에 가깝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계산해보면 총 세번의 기적이 찾아올 수가 있다는 것이다.
내겐 세번중에 몇번이 지나 갔느냐..
.
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은 것이다.
명예를 잃은 것은 조금 많이 잃은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
윈스턴 처칠
.
_
이 타이밍에서 저 배우는 부끄러운듯한 표정을 짓겠지 하면
여지 없이 짓는다.
여기서 감동코드로 음악 나오면서 눈물의 외침을 지르겠지 하면
여지 없이 지른다.
캐릭터 감정을 관객들로 하여금 끊임없이 추리하게 하지 못하면 실패다.
시작부터 관객에게 간파당하는 순간 유치해진다고.
한국영화 감독들아. ㅠㅠ
—————-
헌데 현재까지의 방영분 중에서도 단연 백미로 손꼽히는 저 장면이 사실 고전극의 룰에서는 꽤나 벗어나 있다.
드라마 작법서의 원조라 할 < 시학 > 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사건을 묘사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바로 모방과 서술이다.
여기서 모방은 연극무대의 영역이고, 서술은 시인의 영역이다.
말하자면 극에서 사건이란 배우의 연기(모방)에 의해 묘사되어야 하며 그에 따라 ‘사건이 스스로 이야기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황금률을 오늘날의 극인 영화에 빗대어서는 유명 감독 마틴 스코시즈가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등장인물이 구어체로건 문어체로건 연설을 늘어놓거나, 대사를 통해 제목의 뜻을 설명하거나,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설명하는 영화를 때때로 보게 된다. 내가 보기에는 그것이 최악의 실수다.”칼럼니스트 조민준. 추적자 칼럼 中
2분후면 30대…ㅠㅠ
수고했다! 20대 전두현..!
—-
아니, 왜 벌써1월 1일로 표시되느냐..!
돈 따위 먹고 살 정도로만
즐거이 책읽고 잠자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부를 추구하는 주변환경이 숨막힌다.
모든게 신기하게 느껴진다.
딱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은데
하나씩 없어져가고
다른것이 채워가고
하이킥도 끝났고
다음엔 또 무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