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태그가 속한 페이지들

제목 목록

▼ 페이지 본문 리스트

[A7] 수원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DSC03936

[A7] 수원

2015년 4월 20일, 월요일

DSC03904

GR1S + Kodak Portra160

2013년 3월 5일, 화요일

Whole Frame (8)

Whole Frame (13)

Whole Frame (14)

Whole Frame (18)

Whole Frame (20)

Whole Frame (21)

Whole Frame (22)

Whole Frame (27)

Whole Frame (34)

작년 가을 즈음에 찍은 걸 이제야 현상했다. 그걸 집에서 OPTICFILM 8100으로 스캔.
포트라 160으로 찍었지만, 자가 스캔했기 때문에 포트라의 색감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겠다..
사실, 포트라의 색감이 뭔가? 네가티브에서 그 기준을 정할수 있을까?.. 사실 본적도 없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포트라의 색감은 죄다 달라서 기준을 찾을 수가 없다.
후지 리얼라를 후지FDI에서 현상, 인화했을 때는 리얼라로 찍은거다 라는 구분은 할 수 있었지만.
포트라는 모르겠다. 걍 감으로 할 뿐. (내가 색을 조정)
어떻게 생각해 보면 한롤에 6~7천원이나 하는 비싼 필름을 쓸 필요가 있겠나 싶기도 하고.

GR1S는 도중에 뷰파인더에 먹이 번지면서 화면 왼쪽 1/3이 잘 보이질 않았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대충 감으로 찍었다. 어차피 스냅이니 신경쓰지 않는다.

좋은 필름을 썼지만, 스캔해 보면 역시 디지털의 깨끗함과 선명함, 해상력엔 한참 못 따라온다. 어쩔수 없지..
사실 필름을 쓸 때마다 이런 실망감이 끝없이 반복된다. 생성된 결과물에 대한 실망과 짜증이 심심찮게 일어난다. ㅎㅎ 왜 돈들여 이짓을 할까.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장점은 정말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니다.
소소한 촬영의 재미와 결과물에 대한 기대, 현상과 스캔 및 후작업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이 막상 해보면 그저 귀찮기만 한 것은 아니다. 보상이 된다랄까. 과정으로 사진을 즐기는. 들인 돈때문에 스스로 위로하는 게 아니라 실제 그런 느낌이 든다.

디지털의 편리함에서 자연스레 잃어버린 신중함을 되찾을 수 있는 것 같다. 분명.
전에는 필름 스캐너도 여차하면 “싼값에 라도 팔까?”하곤 했었지만 역시 아직 그러지는 못하겠다. 언젠가 라이카를 구하게 되면 또 열심히 필름을 쓸테니까.
어쨌건 필름은 장점이 있다.

그나저나 두롤 찍는데 반년이 걸렸다. 좀 속도가 붙을지도.

Voigtlander Color skopar 35mm F2.5 #1

2012년 5월 25일, 금요일

회사근처

5월의 햇빛은 따스하다. 공기까지 뜨겁진 않다. 이 렌즈는 그런 점을 표현해 주는 것 같기도 하다.

.
(더 보기…)